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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김봉균 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인계·우만1·2·지·행궁동)
윤지훈 기자  |  powerma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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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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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중심이었던 팔달! 팔달의 아들 김봉균이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고 만들어보겠습니다!"

팔달구 매향동에서 나고 자란 김봉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의 다짐이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원선거 수원시제5선거구(인계·우만1·2·지·행궁동)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사회 초년 시절에 큰 사업을 하다 실패를 겪었다. 자포자기하고 싶은 삶, 그의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준 사람들은 팔달의 이웃들이었다. 김 후보는 “팔달의 지인들과 이웃들의 덕에 지금 제가 나름대로의 사업체를 이루고 또 사회의 일원으로 제대로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50이 훌쩍 넘어버린 김 후보가 경기도의원에 출마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떤 식으로든 마음의 빚을 갚고 제 고향을 위해 어떻게 노력을 할지 고민하다”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

김 후보가 출마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전국적으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팔달, 상업이 번성하고 인구도 넘쳐났던 팔달, 그러한 팔달이 점차 황폐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한마디로 젊음이 넘쳐나는 곳이 황량해졌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그 원인을 “30년간 팔달에서는 단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선택되지 않았다”는 데서 찾았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 후보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팔달을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고 만들어보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15일 오전 팔달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를 홍재언론인협회(회장 김삼석, 수원시민신문)에서 만났다.

김 후보는 연무초, 수원북중, 수성고를 졸업했다. 민주당 민주연구원 지방정책연구위원, 경기도 조정협회 부회장,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 수원시 소비자정책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

-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한 이유는?

저는 매향동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사회 초년시절에 큰 사업 실패를 겪었다. 자포자기하고 제 삶을 놓으려 했을 때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고 격려해주신 덕에 지금 제가 나름대로의 사업체를 이루고 또 사회의 일원으로 제대로 살 수 있게 됐다. 팔달의 지인들과 이웃들의 덕이었다. 
   
 

50이 넘은 지금 그들을 위해 어떤 식으로든 마음의 빚을 갚고 제 고향을 위해 어떻게 노력을 할지 고민하다가 경기도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 당내 경선과정이 치열했다. 상대 후보와 앙금이 남아있지는 않나?

사람이니까 약간의 앙금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상대방 후보도 저도 지역 발전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같은 목표를 갖고 노력했다.

경선결과와 관계없이 다음날 새벽에 가장 일찍 먼저 찾아뵙고 인사를 올렸다. 상대방 후보께서도 격려의 말을 전해주면서 이후에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하자고 따뜻한 말을 전해주었다.

-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평화나비가 수원에 언제 만들어졌고 무슨 활동을 했나? 올림픽공원에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를 세울 때 어떤 역할을 했나?

제가 평화나비와 처음부터 함께한 것은 아니다. 수원평화나비는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면서 발족했다.

저는 유럽 최초로 독일 파빌리온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면서 대표를 맡게 됐다. 독일에 가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고 왔다. 그 후에 수원평화나비에 합류해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 현재 하고 있는 대표적인 활동은?

2011년 수원 재계, 금융업계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이 뜻을 모아 수원미래 청년포럼이라는 단체를 결성했다. 수원에 제대로 된 담론들을 만들어가고, 수원 정치의 변화를 이끌고, 바람직한 미래지향점들을 찾아내고자 100명이 활동했다. 수원미래 청년포럼 대표로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있나?

뜻있는 사람 몇몇이 힘을 모아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식사 제공을 함께했다. 제가 맡고 있는 수원시체육회라던가 스페셜 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기구이다.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여러 루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 제5선거구는 수원에서 중심이면서도 최고의 낙후지역이다. 나름의 발전방안이 있다면?

저는 매향동에서 태어났다. 그 당시 우리들 또래는 다 기억을 하지만 팔달구는 수원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가장 요지이고 중심지였다. 전국적으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곳이었고 상업이 번성하고 인구들도 넘쳐났던 곳이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도시는 황폐해지고 있다. 저녁이 되면 인적도 뜸해지고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상실된 상태이다. 젊은이들이 넘쳐나던 곳이 황량해졌다.

팔달 안에는 다행히 너무나 좋은 기반이 있다. 수원화성행궁이 있고 월드컵경기장이라는 경기도 지역의 랜드마크가 있다. 이런 것들에 걸맞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것들로 인해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여러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수원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플라잉수원이라는 열기구가 있다. 제가 월드컵경기장에 근무했을 때 그것을 도입하고자, 제 사비를 털어서 터키까지 출장을 가 벤치마킹을 하고 왔다. 실제로 비행허가서나 거기에 따르는 수지계약서를 다 준비했었고 최초로 시도했었다, 그러나 당시 공유재산법에 의해서 토지문제로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 외에 수원화성과 월드컵경기장 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들을 개발하고자 한다.

- ‘더’, ‘나은 선택’ ‘좋은 팔달’ ‘멋진 경기’를 만들고자 출마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슬로건의 의미를 설명해 달라.

포괄적인 구호라고 할 수 있다. 선거란 것이 선택의 연속이지 않나? 30년간 팔달에서는 단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선택되지 않았다. 그 결과, 30년이 지난 지금 가장 번성했던 팔달은 어떠한가?

현재가 만족스럽고 훌륭하다면 제 구호를 잊어도 상관없다. 다만 현재 팔달에 대한 아쉬움이 있고 보다 나은 발전을 원한다면 이번만큼은 민주당 후보 저 김봉균을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

- 30년 동안 잃어버린 지역을 어떻게 가꾸고 만들어 갈 구상인가?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시장, 도지사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영역이 다 다르다. 경기도는 너무나도 특별한 곳이다. 경기도 북단은 분단의 정점에 서 있는 상징적인 곳이다. 이 평화의 시대,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경기도의원이 가져야 할 이상, 역할 등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발전에 대한 새로운 틀을 만들어내고, 어떤 방안들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다르게 우리가 맞이해야 하는 변화의 시대에 걸맞은 경기도의원의 이상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경기도의원에 출마하면서 정치철학과 좌우명이 있다면?

링컨 대통령이 한 얘기다. “저는 빨리 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천천히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뒤로 가지 않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저도 그렇다. 저는 빨리 하거나 재주가 있거나 하지 않다. 제가 마음먹은 일들, 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해서 천천히 늦지만 황소걸음으로 언젠가는 결과를 내는 그런 성격이다. 그렇게 할 것이다. 앞으로 팔달의 변화도 그렇게 끌어가겠다.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 인계동, 우만1·2동, 지동, 행궁동에 대한 공약을 한 가지씩만 얘기해 달라.

공약은 유기적인 것이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게 많이 있다. 도와 시와 유기적으로 결합이 돼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르신들이 팔달에 굉장히 많다. 지금 수원에 1,400명 정도의 시각장애인들이 있다. 그분들이 안마를 한다. 안마교육을 인계동에서 하고 있다. 그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삶을 좀 더 안정적으로 해 줄 수 있는 예산이나 틀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팔달에 계신 어르신이 계신 곳을 훈련된 인원이 가서 마사지해주고 헬스케어를 해주는, 이런 예산을 집중적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구도심이다보니 아이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놀이터이다. 이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많이 그친 상태이다. 저녁에 안 보이는 곳에서 청소년들이 흡연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 것들을 양성화시킨 좋은 사례가 매여울공원에 있는 물놀이 놀이터이다. 그런 형태의 좀 더 열린 공간, 진보된 공간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아파트 같은 곳은 주차공간이 확보가 돼 있지만 구도심은 차 대기가 굉장히 힘든 상태이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주차장법 21조에 의하면 국비와 도비를 통해서 시에 주차장을 만들 수 있다. 주차 문제에 대해서 획기적인 방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다.

이 외에 너무나 많은 이해와 요구들이 있다. 그런 것들은 다른 기회를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선거 이전까지 지역주민들에게 말씀드릴 것이다. 보완할 부분은 다시 경청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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